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 화법 (문단 편집) == 설명 == 사실 눌변인 것이 [[대한민국|한국]] [[정치인]]으로서 그렇게 크나큰 결함은 아니다. 서구적 수사학의 전통이 없는데다 눌변이어도 끝까지 자기 의견을 성실하게 피력하는 태도가 오히려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근혜의 눌변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시대적으로도 전임자들이 달변가였던 것도 있다. [[김대중]]은 웅변가였으며, [[노무현]]은 [[변호사]] 출신이었는데, 이 영향으로 달변가가 된 듯 하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이고 특별한 케이스로 영화 [[킹스 스피치|<킹스 스피치>]]에서 나오듯, 서구 제일의 왕실이었던 영국 왕실의 국왕에 어울리지 않게 소심하고 어눌한 말더듬이였지만 스스로의 진정성과 노력으로 국민들을 감동시킨 [[조지 6세]]가 있고, 한국 대통령의 경우 [[이명박]]은 [[서울특별시장]] 출마 당시 말을 더듬고 본인도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보여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3회(2002년) 지방선거]] 당시 [[김민석(정치인)|김민석]] 후보와의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둔 적이 있다. 19대 [[대통령]]인 [[문재인]] 또한 눌변이라는 평을 받지만, 거기에 대해서 심각한 비판은 없다.[* 사실 문재인은 치아 건강과 관련된 발음이 뭉개지는 문제와 평소의 느린 속도가 시너지를 일으켜 듣는 이로 하여금 상당한 피로도를 느끼게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 말의 뼈대를 이루는 논리에 있어서는 확실히 박근혜보다 조리있고 알차다. 문재인이 '말의 앞뒤를 잘 갖춰 말하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직업인 [[변호사]]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다만 화법에 대한 비판도 어느 정도 수용했는지 문재인은 대통령이 된 후로는 나름대로 힘있고 간결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화법을 주로 사용한다. 실제로 문재인의 대통령 시절 화법과 변호사 시절 화법을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박근혜식 화법이 유독 비판을 받는 이유는 언변이 뛰어나지 못하다기보다는 말의 알맹이가 없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불필요한 수식어를 지나치게 이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밑의 용례를 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할지에 대한 여부 없이 그냥 잘 해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를 굉장히 늘어뜨려 하고 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제 국정 운영도 구체성 없이 막연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기에 더 큰 문제가 된다. 가령 박근혜 화법 중 유명한 "통일 대박론"을 예로 들자면 "이러해서 이렇게 하겠다"가 아니라 "[[통일]]은 좋다"라는 식의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말을 던지면 주변 사람들이 거기에 의미를 끼워 맞추는 형식이었다. 2014년 5월 16일, 세월호 유가족 면담 중 이하 발언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그녀의 화법이 본격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 화법은 듣는 사람이 스스로 청해력이 낮은가 의심하게 만들며, 한국어의 기본적인 문법, 어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횡설수설했기에 한국말인데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 컬트적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최순실의 대필을 통해 이 화법이 나오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9X4ELawe8I0)]}}}|| || 박근혜화법을 설명한 [[스브스뉴스]]의 영상 || >"(전략)…그 트라우마나 이런 여러 가지는 그런 진상 규명이 확실하게 되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이 소재가 이렇게 돼서 그것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투명하게 처리가 된다…(후략)" [* 해석하자면 "먼저 세월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져 책임 소재가 명확히 드러나게 되면, 유가족 분들의 트라우마를 포함한 여러 가지 관련 사항들은 자연히 투명한 절차를 거쳐가며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본격 해석이 필요한 한국어~~] 용례를 읽으면 알겠지만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두 개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어순이 뒤죽박죽이다. 정작 필요한 목적어 등의 문장 요소는 뜬금없이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수식어도 지나치게 많고, 무슨 말이 어딜 꾸미는지 불분명하다. 지시어를 너무 많이 사용해 문장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지며, 조사 역시 부적절하다. 실제 발언은 '음' '저' 같은 군소리가 들어가고 말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실시간 현장에서는 오히려 더 알아듣기 힘들다.[* 이 점은 장점일 수 있다. 박근혜 때의 대통령 인터뷰는 뉴스 자막이 말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추측으로는 자막 담당자들이 일상 언어로 바꿨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저런 말을 빠르게 했다면? 어차피 다 녹음하니 현장에서 알아들을 필요는 없다.] 언변이 뛰어나지 못한 사람이 말을 심하게 더듬는 걸 보여주고 있다. 어찌 보면 한국어를 한국어 [[왈도체]]로 번역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화법을 구사하지 못한다. 이 외에도 거창한 표현을 쓰지만 상황에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단어 사용, 형식적 오류에 의해 이해되지 않는 문장들도 박근혜 화법에 속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단어를 잘못 쓰거나, 군소리를 많이 하는 등 소위 '박근혜 화법'의 특징 중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한 데다, [[공인|대통령]]으로서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단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한국인이라면 박근혜 화법을 해석하지 못한다. 분명 한글로 쓰여 있고, 단어로만 본다면 한국어이기는 한데, 한국인이 완벽하게 해석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휘를 충분히 알고, 요약 능력이 있다면 일상 언어로 바꿀 수 있다. 아래에 서술된 노하우대로 평범한 문장을 박근혜 화법 양식으로 바꾸고, 그것을 다시 해석해 보자. 그러면 신기하게도 처음과 전혀 다른 문장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